일상

2023/05/25

달팽이포뇨 2023. 5. 25. 15:03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근황을 말해보자면

상반기에 취업 준비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면접을 보았다. 그것도 어떻게? 잘돼서 최종면접까지 봤다.

생각보다는 무섭지?않았다. 워낙 무서운 얘기들이 많이 들려서 조금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생각보다는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는 모른다.. 아마 6월 중순쯤 발표가 날 것 같다.

내가 관심있는 산업의 회사이고 가고싶은 생각이 드는 회사라서 꼭 붙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5월 19일에 AWS SAA 자격증을 취득했다. 사실 3월 8일에 시험을 보았지만 대략 3-4문제 차이로 떨어졌었는데 다시 도전해서 붙었다. 두 번의 시험의 결과가 각각 달랐던 이유를 생각해보았다. 시험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랐던 것이 주요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첫 번째 시험은 '학생'의 마음가짐으로 정말 '공부'만 열심히 하면되지 않을까 했는데 두 번째 시험은 채용 과정 중에 봐서 더 그랬겠지만 조금 더 '실무자'의 마음가짐으로 보았던 것 같다. 회사가 어떤 목표를 갖고 있고 어떤 점에 주의해서 클라우드 구조를 설계할지(비용을 줄일건지, latency를 줄일건지 등등)를 생각해가면서 더 효율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요즘 학교 운동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스쿼시를 배우고 있는데 재밌다! 그 벽에 때리는 게 뭔가 모를 쾌감이 있다!

 

요즘 고민은 어떻게하면 개발능력을 효과적으로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사실 스프링 공부를 졸업프로젝트를 하면서 시작했기 때문에 스프링 경력이 많지 않다.

나는 2021년 2학기-2022년 1학기 졸업프로젝트, 2022년 2학기 백엔드 개발 인턴을 하면서 실무 능력?(주먹구구식인 점이 없지않아있지만)을 키웠다. 하지만 이론이 탄탄하지 않은채로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했고 여러모로 내가 했던 프로젝트들에 아쉬움이 남는다. 예를 들어, docker로 배포하고 jenkins등을 사용하여 CI/CD도 하고 싶었는데 시간 상의 이유로 못했다거나 등등 그래서 script로 배포하는 방식을 선택했다거나 서비스를 배포해본 적은 있지만 사용자를 받아본 적은 없어서 부하테스트나 최적화 등을 해보지 못했다는 것..

그래서! 부트캠프나 대외동아리를 통해서 협업 프로젝트를 하고 출시까지 하는 게 좋을지 아니면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개인 프로젝트하고 출시까지 해보는 것 중에 어떻게 할지 고민이 많다. 강연 등에서 만나는 현직자 분들께 질문도 드리고 하는 중인데 아직 확신이 서지 않는다.

 

어쨌든 앞으로 할 것은

"면접 스터디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스프링 관련 부분(디자인 패턴, DI, TDD 등) + AWS SAA 공부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AWS 서비스를 이용한 프로젝트", "코딩 테스트 준비" , "이력서 수정"이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 상반기 회고  (0) 2023.06.21